세브란스병원은 9월 18일 발표된 뉴스위크·스타티스타 ‘세계 최고 전문병원 2027’에서 정형외과가 세계 6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년 세계 9위에서 세 단계 올랐고, 같은 분야 아산병원(11위)·서울대병원(31위)을 앞섰다.
평가 방식
이 순위는 13개 진료과를 각각 매기는 방식으로, 동료 추천·환자보고결과(PROMs)·인증 등을 종합한다. 2027판은 신장내과를 새로 넣었고 정형외과는 세계 150곳까지 펼친다.
국내 맥락
세브란스는 신경외과·산부인과에서도 국내 1위를 유지했고, 내분비내과는 세계 10위에 들어 정형외과와 함께 글로벌 톱10에 두 과가 올랐다. 반면 아산은 다른 6개 분야에서 한국 최고 순위를 가장 많이 가져가며 ‘빅5’ 간 격차가 과목별로 갈린다.
순위가 의미하는 것
세계 6위는 미국·유럽 거점 병원과 같은 표에 이름을 나란히 두는 수준이다. 이강영 원장은 직원 헌신과 환자 중심 진료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다만 순위표가 모든 복잡 재건술의 질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환자에게 의미
국내 인공관절·척추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에게 해외 유치 브로셔와 보험사 우선병원 설명에 쓸 만한 근거가 생겼다. 연세의대 레지던트·펠로십이 영문 논문을 꾸준히 내는 것도 해외 전문의 추천 설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대기 시간·비용 구조는 순위만으로 바뀌지 않는다.
한계
설문 기반 순위는 체감 품질 사건을 즉시 반영하지 못하고, PROMs는 미국 밖에서 공백이 있다. 소아 정형외과·희귀 재건 같은 아주 세부 영역은 여전히 다른 센터로 보내질 수 있다.
앞으로
병원은 정형외과 병동 인력·원격 재활을 점검한다고 했다. 인공관절·로봇 수술 장비 업체들의 임상 시험 제안도 늘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 심사와는 직결되지 않지만, 기업 복지 프로그램의 2차 의견 병원 목록에는 올라갈 수 있다.
로봇 인공관절·조직재생 바이오 업체의 임상 제안이 늘 수 있고, 기업 복지 2차 의견 목록에도 이름이 올라갈 수 있다. 서울대병원 등 경쟁사는 영상·로봇 장비 투자 명분을 순위 격차로 삼을 것이다. 6위는 출발선에 가깝고, 실제 결과 데이터가 따라줄 때 설득력이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