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은 더 이상 안락한 방어막이 아니다. 9월 26일 기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는 약 1,155만 관객을 동원해 연상호의 부산행이 세운 1,157만 관객 기록에 2만 명 미만 차이로 뒤처졌다. 이는 MT와 Herald Business의 연휴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른 것이다. 이 격차는 반올림 오차가 아니다. 주말 하나 분량이다.
지난 10년 대부분 동안 부산행은 기념비처럼 국내 관객 동원 순위 정상에 위치해 있었다. 2016년의 흥행은 좀비 스릴러를 한국 영화의 세계적 명함으로 만들었다. 이제 할리우드 거장의 블록버스터가 평일 하루의 강한 성적만으로도 순위를 뒤바꿀 수 있을 만큼 가까워졌다. 이 기록 추격은 단지 놀란에 관한 것이 아니다. 한국 관객이 이제 어떤 종류의 영화를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로 여기는지에 관한 것이다.
두 가지 이야기를 품은 연휴 구간
오디세이를 기록으로 밀어 올린 같은 추석 연휴 구간은 더 작은 성공에도 자리를 내주었다. Assassin(s)는 9월 26일 아침까지 105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국가 기록 옆에서는 소박해 보일 수 있지만 붐비는 연휴 주간에 스크린을 확보하려고 싸우는 작품에는 의미 있는 이정표다. 한국 시장은 하나의 이야기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스튜디오 텐트폴에 기록 추격을 맡기면서도 스크린을 놓고 경쟁하는 작품에 100만 관객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
그 이중 성과는 비용을 치른 업계에 중요하다. 극장들은 가족이 시간을 내고 극장이 그 시간을 티켓으로 바꿀 연중 최고의 기회를 맞는 연휴 기간에 스크린과 프리미엄 포맷 상영관을 배정했다. 관객 입장에서 그 결실은 드문 정렬이었다. 대형 포맷 매력을 지닌 감독 중심의 할리우드 영화와 여전히 관객을 찾고 있는 국내 작품이 함께 걸린 것이다. 하지만 그 창구는 짧다. 연휴 유동 인구가 빠지고 평일 일정이 재설정되면 같은 스크린은 재배치될 것이다.
관객 수는 매출이 아니라 인원으로 집계되므로, 기록은 사람들이 얼마를 썼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영화를 선택했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 구분은 멀티플렉스가 프리미엄 상영관을 밀어내는 연휴 주간에 중요하다. 블록버스터는 엄청난 매출을 올린 주말을 기록하면서도 관객 수 집계는 더 느리게 움직일 수 있다. 오디세이의 기록 근접 행보는 관객 수 이야기이며, 이는 더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뜻이다. 더 좋은 좌석에 더 많은 돈을 받는 소수에게만 요금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은 개별 관객이 집을 떠나도록 설득한 것이다.
기록이 의미할 것
오디세이가 부산행을 넘어선다면, 그것은 단순히 한 배급사의 승리가 아닐 것이다.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이 더 이상 자국산 현상에만 예약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한국의 관객 동원 기록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후원 없이 세계로 뻗어 나간 한국 영화가 세웠다는 점에서 자부심의 대상이었다. 놀란의 영화가 같은 자리를 차지한다면, 특히 연휴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이 글로벌 개봉 패턴에 얼마나 철저히 통합되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기록은 아직 그의 것이 아니다. 남은 거리는 붐비는 토요일 대형 멀티플렉스 한 곳의 하루 관객 수보다 작다. 그래서 앞으로 며칠이 지난 한 달보다 더 중요하다. 9월 27일 연휴 마지막 날의 강한 성적과 이어지는 평일까지의 잔여 흥행이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일요일 성적이 다소 약하고 월요일이 급락하면 오디세이는 아슬아슬하게 미달해, 2만 장의 티켓이 최근 한국 박스오피스 역사상 가장 비싼 '아니오'가 될 수 있다.
그 창구는 개봉 전략의 산물이기도 하다. 추석은 이 영화에 집중된 연휴 구간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경쟁 작품들을 같은 주에 쌓아 놓았다. Assassin(s)는 105만 관객에 도달하기 위해 자체 스크린이 필요했고, 가족 영화와 기존 흥행작들도 각자의 스크린이 필요했다. 연휴가 끝나면 극장들은 같은 배정을 유지하지 않을 것이다. 오디세이의 기록 도전은 상영관들이 남은 수요를 전환할 수 있을 만큼 오래 프리미엄 상영관에 이 영화를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관객이 최종 결정권자다. 한국 영화 관객들은 이미 오디세이에 역대 순위의 기존 1위를 불편하게 만들 만큼의 규모로 돈을 냈다. 그들은 또한 Assassin(s)에도 텐트폴이 아닌 영화 만들기가 같은 대화에서 가시성을 유지할 만큼의 규모로 돈을 냈다. 기록이 넘어간다면 그것은 할리우드 영화의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경쟁을 가능하게 만든 시장은 여전히 한국이다.
다음 공식 집계는 연휴가 오디세이에 마지막 추진력을 주었는지, 아니면 수천 명 차이로 미달하게 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이제 격차는 업계가 이곳에서 외국 영화의 한계에 대해 말하는 방식을 바꿀 만큼 작다. 부산행에게는 기념비 앞에 방문객이 도착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