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0월 1일 9월 수출 잠정치를 발표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65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는 166억1천만 달러, 완성차는 64억 달러를 기록해 9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줄었음에도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을 견인했다. 미국 향 출하는 일부 업종에서 부진했지만 중국·ASEAN·EU로의 출하 확대가 상쇄했다.

품목별 동향

반도체 수출은 22% 증가한 166억1천만 달러로, HBM·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중심이었다. 자동차는 16.8% 늘어 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과 흑자

수입은 8.2% 증가한 564억 달러, 무역수지는 95억6천만 달러 흑자다. 에너지 가격이 수입을 키웠다는 점은 여전히 국내 제조 비용 변수로 남는다.

시장 함의

수출 호조는 코스피 외국인 매수 심리에 긍정적이지만, 전날 1조4천억원대 순매도를 단번에 상쇄하지는 못한다. 정부는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