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공연 티켓 판매는 49만3360장을 넘겼고, 그중 7만5천 장 이상이 10월 초 연휴에 열린 두 헤드라인 페스티벌과 연결됐다고 서울에서 집계된 공연 시장 데이터가 말한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삼락생태공원에서 네 차례에 4만66장을 팔았고, EDC 코리아는 서울 서쪽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이틀간 3만5551명이 모였다. 합치면 그 주 전체 공연 판매의 약 15%다.
같은 연휴 라인업
같은 창구에는 올림픽공원 &TEAM 앵콘 1만3538장, 킨텍스 D.O. 3일 공연 1만2428장, 강남페스티벌 거리 공연 1만1690장이 있었다. LG아트센터 서울 뮤지컬 <드라큘라>는 1만1820석이 추가돼 가족은 실내와 야외를 섞었다.
애널리스트는 주간 판매의 75.7%가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부산 록 페는 며칠 전 미세먼지 우려가 있었도 캠핑형 다일제가 지방 간 이동을 끌었다고 짚었다.
영화와의 교차
별도로 K-pop 극장 개봉작은 올해 14만 입장을 넘겼고 TWS VR 콘서트 영화가 앞섰다. 페스티벌 기획자들은 하이브리드 팬이 같은 휴가에 아레나와 극장을 함께 가는지 영화 매출을 본다고 말한다.
프로모터가 보는 다음
10월은 KBO 포스트시즌 개막과 위켄드 고양 공연 이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이어진다. 티켓 플랫폼은 록 페스 브랜드를 흉내 낸 가짜 문자 사이트 경고를 냈다. 시청은 공식 재판매 채널을 쓰라고 안내한다. 도시 관광 당국에게는 대기질 앱이 노란색을 띠도 야외 음악이 매진될 수 있다는 연휴가 증거다.
도시 물류
부산 지하철은 록 페스 밤 막차를 늘렸고, 인스파이어는 인천공항 셔틀을 EDC 관객에게 돌렸다. 해운대 호텔 점유율은 10월 첫 주말 전년 대비 12% 올랐다고 시 관광 대시보드가 집계했고, 미세먼지 때문에 일부 야외 상인은 마스크를 나눠 주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연 매출이 압도적이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 록 페로 가는 관객 비중이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캠핑존·셔틀버스 패키지가 가족 단위 판매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공연 시장 집계는 예매·현장 판매를 합산한 수치라, 취소분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연휴 주간 판매가 49만 장을 넘긴 것은 2025년 같은 주보다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시는 록 페스티벌이 끝난 뒤 해변 쓰레기와 소음 민원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EDC 쪽은 인근 주민 대상 소음 측정 결과를 다음 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와 KBO 포스트시즌이 겹치면서 10월 중순 티켓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다만 페스티벌 업계는 ‘연휴에 이미 지갑을 연 관객’이 월중 추가 공연에도 반응한다고 본다.
티켓 플랫폼은 연휴 직후 환불·양도 규정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공연법상 전매 금지를 어기면 취소·입장 거부가 될 수 있어, 정가 이하·이상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 소극장 뮤지컬도 연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반기 공백을 일부 메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연장 방역 수칙은 좌석 지정과 음식 반입 제한을 유지했다. 숙박 앱 데이터는 연휴 말일 인천·부산 호텔 검색량이 동시에 치솟았다고 집계했다. 페스티벌 후기 게시판에는 캠핑족 음향과 화장실 대기 시간 평가가 팬들 사이에서 섞여 올라왔다. 일부 관객은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에 감사 표시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