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QR 수수료 구조를 질의한 뒤 오프라인 가맹점 요율표를 수요일에 새로 공개한다고 서울 관계자들이 월요일 전했다.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는 월 매출 8천만~4억 원 구간 프랜차이즈에 합산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가맹 협회에 알렸다. 이 구간에는 팬데믹 때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동네 카페·디저트 브랜드가 많다. 대형 체인은 이미 별도 계약을 맺었고, 중형 가맹점은 차지백 위험이 큰 레스토랑과 같은 표면 요율을 제시받았다고 한다.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
규제 당국은 8월 시장 조사를 열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결제 앱이 발급사·플랫폼 수수료를 구분 없이 쌓는다고 제기한 이후다. 공정위는 담합을 단정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업계에 돌린 메모는 카카오페이의 ‘올인원’ 표가 전자금융거래법상 다른 항목을 섞어 공시했다고 봤다.
카카오페이 답변은 QR 현장 결제와 링크 원격 결제를 분리하고, 원격 채널 스프레드를 낮춘다고 브리핑 참석 업체 두 곳이 전했다. 카운터 QR은 월 거래량 3단계 표로 바뀌고, 영업 담당이 말한 2.2% 단일 요율은 사라진다.
오프라인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상품권·온라인 결제로 사용자를 모았지만, QR 스티커는 자체 앱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가장 잔존율이 높은 채널이다. 2분기 주주서에는 월간 활성 결제 사용자 2,100만 명이 적혔고, 총 거래액 증가가 둔화해도 오프라인 건수는 3분기 연속 온라인보다 빨랐다.
한국은행 금리 인하 뒤 예치금 이자가 정상화되면서 투자자는 take rate를 더 본다. 가맹 수수료 인하는 건당 수익을 줄이지만, 회사는 혼란스러운 견적이 공정위가 본 구간의 도입을 늦춘다고 설명했다.
은행·네이버 경쟁
NH페이와 네이버페이는 9월 소상공인 프로모션을 갱신해 입출금 연계 시 수수료 면제를 내걸었다. 토스페이먼츠는 치킨 프랜차이즈에 정액 요금을 팔고 있다. 카카오페이만 형식 조사 대상이 된 것은 대형 프랜차이즈 QR 점유율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카드사는 환영하지 않는다. 신한·KB 등은 카카오페이 충전이 카드 네트워크로 결제되는 비중에서 교환수수료를 번다. 금융위는 가맹점 집중 리스크 공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가맹점이 볼 포인트
변호사들은 ‘오프라인 QR’ 정의가 핵심이라고 했다. 가맹 앱 안에서 시작해 카카오페이 딥링크로 끝나는 결제는 원격 요율이 적용될 수 있다. 베이커리 두 곳 교육 자료는 카운터 스캔과 앱 주문을 한 광고 문구로 묶고 있다.
가맹점은 11월 15일까지 신규 표에 옵트인하거나 연말까지 기존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공정위가 다른 핀테크 PDF 각주를 비판한 뒤, 이번에는 점장에게도 한글 요약을 보낸다고 했다.
규제 당국에게는 선례다. 12월 결론을 내는 결제 시장 조사에서 다른 지갑도 같은 분해표를 제출받았다. 표가 수용되면 시정명령을 피하고, 가맹 협회가 형식적이라고 하면 업계 공통 공시 상자를 묶을 수 있다.
카카오 주가는 월요일 오전 큰 변동이 없었다. 카운터 QR 스티커를 붙인 사장에게는 월말 명세서 숫자가 드디어 맞는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