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월요일 서울 장 초반 6.4% 하락했다. 메리츠화재가 컨센서스에 없던 준비금 강화 비용을 반영한다고 한국거래소에 알린 뒤다.

생·손보 겸업사는 3분기에 약 4,200억 원의 장기 보험 준비금을 추가 적립한다고 밝혔다. 사망률 가정을 갱신하고, 한국은행 금리 인하 이전에 판 매 Index 연동 저축성 상품의 예상 지급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100%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의 손실은 지주의 현금 유동성에는 비현금 항목이지만 분기 순이익은 줄어든다.

시장이 크게 반응한 이유

메리츠는 증권 자회사 수수료와 자동차·상업 보험 성장 기대로 사상권 부근에서 거래됐다. 준비금 이슈는 투자자가 잠시 뒤로 미뤘던 보험 리스크를 다시 앞으로 끌어냈다.

FnGuide 컨센서스상 12명 중 9명이 9월에 추정치를 올렸지만, 수천억 원 규모 준비금은 모델에 없었다. 회사는 중요 사항 공시 규정에 따라 정식 실적 전에 발표했다.

상품 구조

회사는 대부분 최저 보증이 장기 국채 수익률에 묶인 구형 저축성 보험 때문이라고 했다. 2024년 가격팀 가정보다 금리가 빨리 내려가면서 최선 추정 책임 마진을 넓혔다. 종신에 붙은 건강 특약 일부는 의료비 상승이 인가 보험료를 앞질렀다.

금융감독원은 7월 타사 준비금 공시 이후 중형사 방법론을 점검 중이다. 메리츠에 장기금리 50bp 추가 하락 시나리오 표를 요구했고, 회사는 자본비율 대비 ‘관리 가능’하다고 투자자에게 전했다.

자본과 배당

6월말 연결 K-ICS는 190%대로 여유가 있다. 다만 11월 중간배당 삭감 여부가 나왔다. CFO는 4분기 대형 재해 손실이 없으면 3월에 말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주가는 점심 전까지 약세였다.

공매도는 늘었지만 거래량은 20일 평균 이하였다. 외국인은 오전 순매도 82억 원, 기관은 저가 매수로 나타났다.

업계 함의

삼성화재·DB손보는 가이던스 없었지만 약세를 보였다. NH증권은 연말 감사 전 업계가 저축성 책임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봤다. 최저보증형 구형 책임이 큰 생보사가 취약하다.

메리츠는 10월 20일 투자자 간담회에서 가정을 설명하고 증권·보험을 분리 공시한다. 그 전까지는 저금리 시대 상품 설계의 후폭풍을 메우는지에 주가가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