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코스피 2.05% 반등은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목요일 밤 규제당국이 던진 질문—7거래일 연속 하락장에 신용융자 개인이 왜 계속 사는가—에 답하지 못한다.

지수는 외국인 저가 매수로 연속 하락을 끊었다. 개인·기관은 반등에 팔아 실적 시즌에 해외 자금이 돌아올 때까지 끝나는 전형적 패턴을 반복했다. 하루 녹색 봉을 정당화로 삼으면 2주 만에 1500포인트가 증발한 걸 무시하는 것이다.

신용융자가 신호

빌린 돈이 주식에 쏠리면 변동성이 자기 강화된다. 하락 때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걸고 가격을 눌러 또 반대매매가 이어진다. 코리아헤럴드는 코스피가 5500 붕괴를 위협하는 동안 신용잔액이 30조원대를 오래 유지했다고 전했다. 지속 회복의 건전한 바닥은 아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사이드카 직후 거래소·증권사를 소집한 것은 맞다. 다만 강도 없는 가이드는 모바일 두 번 탭 레버리지 습관을 잘 바꾸지 못한다.

정책 옵션

서울은 신용융자 전면 금지 대신 IT 집중 종목 haircut 인상, 융자 집계 공시 가속, VIX와 융자가 같이 오를 때 경고를 맞출 수 있다. 금요일 헤드라인은 삼성·SK하이닉스 저가 매수에 쏠렸고 재무표 수리는 빠졌다.

정치인이 반등을 환호하면 봄 지방선거를 잊지 말라. 7000에 레버리지로 들어와 5600에 물린 가구는 하루 녹색에도 분노한 유권자다.

회의론자를 설득하려면

지속 전환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몇 주간 신용잔액이 평탄하거나 줄고, 외국인이 여러 날 순매수하고, VIX가 내려가며 가격이 오른다. 금요일은 마지막을 부분적으로만 충족했고 VIX는 기록적 급등 중 하나였다.

그 지표가 맞을 때까지 신중한 사설 입장이 맞다. 하락 멈춤을 기뻐하되 레버리지 후유증이 사라졌다고 말하지 말라.

증권사 마케팅은 이미 5668 종가를 매수 기회로 돌렸다. 그들은 고객이 지면서도 융자 이자를 번다. 빌린 돈에 기대는 시장은 중개인에게 유리하다.

국회는 융자 경고와 장기 보유 세제를 묶어 회전 투자자를 격려할 수 있다. 금융위의 막대기만으로는 폭염 때 날씨 권고처럼 정확하나 무시된다.

해외 독자는 한국 개인 참여율이 선진국을 압도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열정은 유동성을 주지만 붐·버스트도 키운다. MSCI 한국 IT 비중을 응원하는 해외 사설과 현지인이 겪는 변동성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