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USFK) 소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일요일 오전 5시 7분께 경북 칠곡 물류 인터체인지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왼쪽으로 전복되면서 20대 한국군 미군부대 지원(KATUSA) 병사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카투사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과 SBS가 전했습니다.
당시 차량은 부산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으며, 운전대를 잡은 미군 인사는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20대 남성 카투사였습니다.
수사 초기 상황
경북 경찰은 교통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열었으며, 유가족 통보 절차상 운전자와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오전 서울 시간으로 USFK 공보 부대는 영문 사이트에 상세 성명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초기 보도는 차량이 표시된 군용 트럭이 아니라 민간 등록 SUV였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경찰은 등록 서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사관은 서울·부산을 잇는 핵심 구간인 칠곡 일대의 블랙박스와 톨게이트 영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여론 맥락
주한미군 관련 교통사고는 국회에서 사법 관할, 면허, 보상 문제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미행정협정은 임무 수행 중 사고를 미군 재판권에 두지만, 민간인이나 카투사가 사망하면 언론과 여론의 관심이 크게 집중됩니다.
카투사는 미군 부대에 통역·지원 인력으로 파견되는 병사로, 고속도로 사망 사고는 흔치 않아 이번 사건은 수도권 가을 집중호우 피해와 함께 아침 뉴스 헤드라인을 장악했습니다.
앞으로의 절차
경찰은 가드레일 충돌 직전 속도와 차선 위치를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USFK는 관용 차량이나 임차 차량이 연루될 때 한국 교통당국과 협조하면서 자체 안전 점검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망 병사의 장례는 국군과 소속 부대가 협의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상한 카투사는 월요일에도 입원 중이며,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음주·차량 결함 검사가 끝나고 해당 이동이 공무 출장이었는지 개인 외출이었는지가 밝혀지면 추가 발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고 당시 경부고속도로에는 가을 집중호우로 노면이 젖어 있었지만, 경찰은 기상이 전복의 직접 원인이었다고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견인차가 SUV를 철거한 뒤 남행선 일부가 가드레일 수리 후 재개통됐습니다.
카투사 사망 사건은 과거에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안전 교육과 차량 관리 실태를 두고 질의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미군 부대의 운행 기록과 한국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를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족에게는 국군과 주한미군 상담관이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상자 병원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 상태입니다. 언론은 사망자의 고향과 복무 부대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