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은 임산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입원이 9월 대비 두 배로 늘어 조산 관찰 병상이 부담된 뒤, 월요일 고위험 산과 병동에 음압 격리 포드 네 개를 설치했다.
임상 압박
의료진은 기저 천식이 있는 산모에게 RSV가 중증 폐렴을 일으켜 분만 시점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3주 병원은 음성 판정을 기다리며 두 명을 중환실로 옮겼고, 예정 제왕절개에 쓰이던 수술실 슬롯을 묶었다.
포드는 신생아 중환실 근처에 머물면서 공기를 격리한다. 각 유닛은 시간당 12회 환기가 가능한 HEPA 스크러버로 기존 HVAC에 연결된다고 병원 엔지니어링팀이 설명했다.
지역 상황
질병관리청 데이터는 서울 성인 검사에서 RSV 양성률이 18.4%로, 9월 말 9.1%에서 올랐다. 인천 시립 클리닉은 지난주 아파트 게이트에 이동 PCR 밴을 냈지만, 산부인과는 소아 병동보다 결과 대기가 길다고 경고했다.
가족 안내
병원은 배우자·방문객에게 증상과 무관하게 산과 병동에서 KF94를 쓰라고 요청했고, 11월까지 대면 분만 교실 대신 라이브스트림으로 바꿨다. 고령층용 백신은 임산부에게 아직 없어, 분만 시 양성이면 신생아 단클론 항체를 강조한다.
병상 계획
입원이 20% 더 늘면 2022년 코로나19 우회로로 쓰던 6층 폐쇄 병동을 다시 열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다른 산부병원에도 팬데믹 때 비축한 포드 키트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신생아 협진
신생아과는 RSV 양성 산모도 마스크·펌프 소독 시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48시간 이상 분리되면 기증 모유를 비축한다. 35주 미만 고위험 신생아용 팔리비주맙 용량 교육을 소아 전공의에게 다시 했다.
시 공중보건 정렬
서울시는 이대 입원 추세가 일주 더 이어지면 다른 다섯 산부병원 입구에 무료 KF94를 둔다고 했다. 지하철에는 아픈 사람은 분만 병동 방문을 피하라는 포스터를 붙였고, 낙인 논란이 있었지만 간호사 노조는 지지했다.
연구 협력
산부인과 교수진은 비식별 입원 곡선을 질병청 모델러와 공유해 12월 RSV·인플루엔자 피크가 겹치면 서울 여러 병원이 동시에 분류 프로토콜을 써야 하는지 본다.
병원 인근 약국은 관리자가 휘발 증상 아이는 방문하지 말라는 문자에 소아 해열제를 추가 비축했다. 메시지는 RSV와 감기 증상을 구분하는 질병청 안내를 링크했다.
병원 사회복지팀은 격리 규정으로 배우자가 밤을 못 지낼 때 호텔 바우처를 마련했다. 대학 자선 재단이 낸다. 하루 10실 한도지만 할로윈 주말까지 입원이 늘면 확대할 수 있다.
산과 의사들은 격리 포드가 단순 코로나19 시절 커튼보다 음압 유지가 안정적이라고 평했다. 다만 포드 설치 비용과 필터 교체 주기는 병원 예산에 새 항목으로 잡혔고, 보건복지부에 비축 물자 지원을 요청 중이다. 외래 예약도 일부 미뤄져 비응급 산전 검진 대기가 늘 수 있다는 안내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지역 보건소는 목동 인근에 RSV 검사 키트를 추가 배치했고, 임산부는 발열·기침 시 먼저 전화 상담을 받도록 안내했다. 병원은 이 흐름이 응급실 과밀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국제 의료 관광 환자는 별도 스크리닝을 거치며, RSV 양성 시 비응급 시술은 재예약된다. 병원 홍보팀은 가족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불필요한 방문을 줄이자고 당부했다. 입원 병동 안내 데스크도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