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월요일 장 초반 4시간 동안 개인 계좌가 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은 4,870억 원(잠정)이다. 개인은 배당 펀드와 조선사를 사들이며 지난주 말 하락한 메모리 주에도 일부 추가 매수를 했다.

누가 무엇을 샀나

외국인은 정오까지 3,120억 원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금요일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개장 시간대 매도보다 속도는 느렸다. 국내 개인이 그 이탈을 상쇄했고, 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배당 수익률 4% 이상인 세 국책 유틸리티에 주문이 몰렸다.

메모리 반등

SK하이닉스는 전 세션 첫 시간 3.4% 하락 뒤 점심까지 1.8% 올랐다. 미국 헤지펀드가 AI 하드웨어 베팅을 줄였을 때다. 삼성전자는 1.1% 상승해 코스피를 5,620선 위에 두었고, 달러당 원화는 1,418.2원이었다.

메리츠증권 전략가는 개인의 반도체 저가 매수가 테마 투자보다 단기적이라고 했다. 증권사 마진 잔고가 높다는 점을 인용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89.6조 원이 여전히 MMF에 묶여 배분을 기다린다고 했고, 2주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규제 배경

금감원은 금요일 증권사에 자산 70% 이상을 단일 테마 ETF에 몰아넣은 계좌를 표시하라고 상기했다. 일부 온라인 채팅방은 하루 급등 추격 경고로 읽었지만 월요일에는 징계 사례는 없었다.

오후 관전

지수 선물은 미국 테크 선물이 아시아 초반 흔들리며 보합 마감을 가리켰다. 트레이더들은 외국인 데스크가 마지막 시간에 돌아오는지 본다.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피200 패시브 펀드 종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표면 아래 섹터 로테이션

코스닥 바이오는 미국 동종 약물 시험 결과에 3일째 약세였지만 개인은 물류 REIT·안정 배당 케이블에 자금을 뒀다. 보험주는 장수 상품 판매 보험사에 대한 자본 완화 시사 이후 매수됐다. 경기 외곽 은퇴 연령층이 선호하는 영역이다.

프로그램 데스크는 삼성·SK하이닉스가 월요일 상승을 유지하면 11월 리밸런싱 전 지수 편입 매수가 약 3,200억 원 필요할 것으로 봤다. 기술적 수급이 마감 시간 개인 열기를 키울 수 있다.

신용·마진 점검

증권사는 마진 대출 신청이 소폭만 늘었다고 했다. 예금에서 매수를 충당하는 패턴이다. 4월 단일일 4% 랠리 때 기록적 마진 잔고와 달랐고, 그 뒤 급격히 풀렸다.

한국은행 부산 지역본부 경제학자들은 개인 매수 급증이 종종 외국인의 고점 매도에 앞선다고 경고했다. 원화 강세와 헤지 비용 하락 시 특히 그렇다. 화요일 예탁 데이터를 보고 외국인 심리 반전을 선언하기 전에 지켜보라고 했다.

종가 전망

오후 2시 코스피는 0.4%, 코스닥은 0.7% 올랐고, 주말 채팅방이 찍은 게임·콘텐츠가 앞섰다. KRX 내장 변동성 지수는 이틀째 내려 밤샘 보유 의지가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미국 선물은 낮아졌다.

여의도 딜러들은 월말 결제가 끝나면 내일 연기금이 합류할지 본다. 연기금 흐름은 개인 규모를 압도하지만 배당 테마는 비슷하다.

서브브로커 앱은 조선 상승 차익 실현으로 점심 무렵 주문 취소가 많았다. 외국인이 빠지면 횡보 마감이 잦은 패턴이다. 그럼에도 KRX 주간 통계에 따르면 10월 누적 개인 순매수는 8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다. 월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됐다.

외환 데스크는 원·달러가 1,418원대에 머물며 수입 업체의 달러 매수 압력이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여전히 지수 비중이 커서 개인 매수가 지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오후에는 미국 장 개장 전 포지션 조정이 거래량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관심사다.